[산업리포트]2025년 음식료 업종 전망: 해외 성장으로 도약

2025년, 음식료 업종은 국내 내수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투자 매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Food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내수 시장: 회복을 위한 도전 과제
내수 경기 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
2024년 음식료 업종은 국내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소비 둔화와 짠소비, 불황형 소비가 뚜렷하게 나타남. 편의점 PB 상품, 중고 거래 플랫폼(예: 당근마켓) 등을 활용한 가성비 소비가 확대되었고, 외식 감소와 가정 내 소비의 전환이 두드러짐
2025년에도 내수 시장은 단기적인 큰 폭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리 인하 효과가 하반기부터 가처분 소득 증가와 소비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회복세 기대 

해외 시장: K-Food의 세계적 성장
글로벌 시장의 확장
K-Food는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농심과 삼양식품의 라면 수출이 돋보였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신라면과 불닭볶음면 같은 제품은 TikTok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주류 유통 채널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생산 능력 확대
농심은 미국 공장에서 용기면 생산 라인을 증설하며 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밀양 제2공장을 가동하며 약 +40%의 생산 능력을 확장,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는 2025년에도 K-Food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

원가 안정성과 리스크 요인
2025년에는 주요 곡물(밀, 옥수수, 대두)의 가격 상승 압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음식료 업체의 원가 부담을 완화할 전망. 하지만, 라니냐로 인한 일부 곡물가 변동 가능성과 내수 시장에서의 판촉비 증가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판관비 효율화와 원가 관리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종목 및 투자 전략
주요  종목
KT&G: 국내 담배 시장 안정성과 해외 성장성을 겸비한 종목.
농심: 글로벌 라면 수출 및 미국 시장 확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등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 확대.

투자 전략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과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할 준비가 된 기업에 주목해야 함.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K-Food의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기업에 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한 전략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