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K-뷰티는 한층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국 화장품 업계는 문화적, 기술적 장벽을 극복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 업체들의 활약과 함께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 도전의 시기: 시장의 우려와 현실 11월은 한국 화장품 업계에게 도전의 시기였다. 주요 ODM 업체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코스맥스는 -13.0%, 한국콜마 -22.7%, 코스메카코리아 -2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견고한 펀더멘탈을 증명했다. 국내 ODM 4사의 평균 12개월 Forward P/E가..